[Pick] 안철수 "與 태도에 '노무현 정신' 없어"..윤미향 사태에 일침

이서윤 에디터 2020. 5. 2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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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의혹과 관련해 여당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오늘(2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회의에서 안 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살아 계셨다면 지난해 조국 사태와 지금 윤미향 씨 사태에 어떻게 대응했을까. 아마도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라며 일갈하시지 않았을까"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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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의혹과 관련해 여당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오늘(2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회의에서 안 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살아 계셨다면 지난해 조국 사태와 지금 윤미향 씨 사태에 어떻게 대응했을까. 아마도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라며 일갈하시지 않았을까"라고 말했습니다.

이 발언에 앞서 안 대표는 노 전 대통령의 서거 11주기를 맞아 "이 땅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몸부림쳤던 고인의 열정과 뜻을 진심으로 추모하며 영면을 기원한다"며 "저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노무현 대통령은 자신을 가장 낮춘 대통령, 소탈하고 누구보다 국민에게 가까이 다가갔던 대통령으로 기억한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정치권이 봉하마을을 찾지만 정작 그분이 꿈꾸셨던 진정한 대한민국의 모습에 대한 관심은 부족한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노무현 없는 노무현 시대'를 이야기하는 여당이지만,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와 정의기억연대 의혹을 대하는 여당의 태도를 보면 진정한 "노무현 정신의 DNA"는 찾아볼 수가 없다는 겁니다.

안 대표는 여당을 '기득권 세력'이라고 칭하며 "순수한 열정으로 대한민국을 바꾸려 했던 노무현 정신의 계승자를 자처한다면 이제 조국에서 벗어나고, 윤미향 씨 문제도 조속히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끝으로 안 대표는 노 전 대통령의 정치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국민통합과 대한민국 미래의제에 대해 선제적으로 고민하고 대안을 찾아 나설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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