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사망자 10만 명' 가까운데..길거리 파티에 총격까지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10만 명에 육박하는 가운데 해변과 공원에 '메모리얼 데이(현충일)' 연휴를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해변에서는 수백 명이 모인 길거리 파티 현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4일 플로리다주 데이토나 비치에서는 200여 명의 젊은이들이 광란의 길거리 파티를 열어 경찰이 긴급 출동했습니다. 차량 위에 올라타 돈을 뿌리면서 혼란이 극에 달했고, 총격 사건이 벌어져 최소 5명이 다쳤습니다.
앞서 미 보건당국은 연휴를 앞두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으나 현장에서는 무용지물이었습니다.
플로리다주 탬파 해변에는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당국이 해변 주차장을 폐쇄하는 비상조치에 나섰고, 300여 명의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사회적 거리 두기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웨스트버지니아주에선 700마일(약 1천126㎞)에 달하는 레저용 산악 도로가 다시 열리면서 차량과 오토바이를 끌고 나온 나들이객이 도로를 가득 메우기도 했습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또한 미국 현충일 연휴에 이틀 연속 골프장을 찾아 빈축을 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일행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골프를 치는 모습이 목격됐습니다.
외신들은 경제활동 정상화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기 위한 의도된 행동으로 봤습니다.
(구성 : 신정은, 편집 : 이홍명)
신정은 기자silv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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