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전쟁 격화, 다시 불안한 외환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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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이어 미·중 무역전쟁 우려가 커지면서 외환시장 내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00원대까지 급등하기도 했지만 지난 3월 19일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덕분에 원·달러 환율은 1210~1230원 선에서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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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외환시장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2원 오른 1244.2원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1240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 3월 24일 1249.6원 이후 2개월여 만이다.
코로나19 충격에도 원·달러 환율은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00원대까지 급등하기도 했지만 지난 3월 19일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덕분에 원·달러 환율은 1210~1230원 선에서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안정세를 보이던 환율이 급등한 것은 미국과 중국 간의 고조된 긴장 때문이다. 미국과 중국은 코로나19 사태 책임을 둘러싸고 거친 설전을 이어가면서 외환시장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불안감은 안전자산인 달러화 선호 현상으로 연결되는 분위기다.
특히 중국이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직접 제정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긴장이 더욱 고조됐다. 미국은 홍콩보안법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하면서, 경제 제재 가능성을 열어뒀다. 또 홍콩에 대한 경제·통상 분야 특별지위 박탈 가능성 등도 거론된다. 반면 중국은 홍콩 문제에 개입하지 말라고 맞서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위안화 환율은 미·중 긴장 고조에 7.15위안 부근(역내 기준)으로 상승해 지난해 10월 초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이번주 홍콩 안보법을 둘러싼 미·중 긴장 속 위안화 환율 상승 압력이 있을 전망이다. 원·달러 환율도 위안화 환율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 기준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270위안(0.38%) 오른 7.1209위안으로 고시했다. 세계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2월 28일 이후 12년 3개월 만의 최고치다. 이날 위안화 가치 절하폭 역시 올해 4월 16일 이후 최대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갈등 양상이 장기화를 우려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선이 걸린 11월 미국 대통령선거까지 양국 갈등은 지속될 것이라는 의미다.
따라서 올 하반기에도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옥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대선을 전후로 미·중 갈등이 더 심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대외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의 통화가 다시 평가절하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이라고 전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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