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회의장 박병석 · 부의장 김상희 공식 추대

김용태 기자 2020. 5. 2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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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국회의원회관에서 당선인 총회를 열어 찬반 투표 없이 두 의원을 후보로 추대했습니다.

박 의원은 지난 20일 민주당 의장 경선 후보에 혼자 등록했는데, 국회의장은 원내 1당인 민주당 몫이기 때문에, 21대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김상희 의원은 "저를 최초의 국회 여성 부의장 후보로 결정한 민주당은 73년 헌정사에 큰 이정표를 세웠다"며 "제가 특별해서가 아니라 시대적 요구와 민주당에 대한 국민적 기대에 응답한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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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부)의장 후보자 선출 당선인 총회의 박병석 의원(왼쪽)과 김상희 의원

21대 전반기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몫 부의장 후보로 박병석 의원과 김상희 의원이 공식 추대됐습니다.

민주당은 국회의원회관에서 당선인 총회를 열어 찬반 투표 없이 두 의원을 후보로 추대했습니다.

총회에는 177명 중 130명이 참석했습니다.

박 의원은 지난 20일 민주당 의장 경선 후보에 혼자 등록했는데, 국회의장은 원내 1당인 민주당 몫이기 때문에, 21대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박 의원은 "21대 국회는 촛불시민혁명 후 처음 구성되는 국회로, 개혁을 통해 누구도 흔들 수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라는 준엄한 명령이 내려졌다"며 "일하는 국회를 위해 이미 규정된 국회법을 충실히 지키겠다"고 했습니다.

김상희 의원은 "저를 최초의 국회 여성 부의장 후보로 결정한 민주당은 73년 헌정사에 큰 이정표를 세웠다"며 "제가 특별해서가 아니라 시대적 요구와 민주당에 대한 국민적 기대에 응답한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어 "부드럽지만 과감하고 원칙을 지키면서 혁신하는 여성 리더십을 보여주고 싶다"며 "과거 의전에 치중한 부의장의 소극적인 역할에서 벗어나 여야의 소통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용태 기자ta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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