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대법원장 "국민에 중심 둔 '좋은 재판' 실현해야"

박원경 기자 2020. 5. 2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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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대법원장이 오늘(25일) 사법제도 개혁의 자문 역할을 해온 전국법관대표회의에 국민 중심의 '좋은 재판'을 실현하는데 앞으로 관심을 더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 대법원장은 오늘 경기도 고양시 사법연수원에서 열린 전국법관대표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통해 "이제는 전국법관대표회의의 관심을 법원 본연의 역할인 재판에 더욱 집중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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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대법원장이 오늘(25일) 사법제도 개혁의 자문 역할을 해온 전국법관대표회의에 국민 중심의 '좋은 재판'을 실현하는데 앞으로 관심을 더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 대법원장은 오늘 경기도 고양시 사법연수원에서 열린 전국법관대표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통해 "이제는 전국법관대표회의의 관심을 법원 본연의 역할인 재판에 더욱 집중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법원장은 지난 2년간 법관대표회의에서 논의된 법원장 추천제, 상고제도개선특위 설치 등이 민주적인 사법행정을 실현하는데 큰 밑거름이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사법행정제도 개선도 재판을 공정하고 충실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제는 '국민에 중심을 둔 좋은 재판'을 실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 대법원장은 '좋은 재판'의 필수 요소로 공정하고 투명한 재판 진행과 충실한 심리를 꼽았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국민의 눈높이에서 어떤 재판이 '좋은 재판'인지를 생각하고 실천해야 한다"며 국민이 '좋은 재판'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법원 구성원들이 창의력을 발휘해 합리적인 새로운 제도나 관행도 만들 필요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법관 대표들은 이날 회의에서 법관대표회의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할 예정입니다.

법관대표회의는 2017년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이 불거지자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구성된 판사 회의체입니다.

2018년 2월 상설화됐으며 각급 법원에서 선발된 대표 판사 117명으로 구섣됩니다.

정기회의는 매년 4월과 11월 두 차례 열립니다.

2018년 11월에는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연루 판사들을 탄핵하는 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원경 기자seagu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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