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보안법 제정시 제재"..中에 압박 수위 높이는 美
<앵커>
미국이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에 대해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중국과 홍콩에 제재를 부과하는 것은 물론 홍콩의 특별 대우도 박탈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형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중국이 홍콩 국가보안법을 제정하면 미국이 제재 카드를 꺼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브라이언/美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중국이 홍콩 국가보안법을 제정하면, 중국에 대한 제재를 취하는 결과를 보게 될 것입니다.]
중국이 국가보안법으로 홍콩을 장악할 경우 아시아 금융 허브로 홍콩이 누리던 특별대우도 박탈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중국의 바이러스에 관한 은폐는 체르노빌과 함께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며 시간이 지나면 관련 TV 드라마도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중국이 세계에 코로나바이러스를 풀어놔 수조 달러 규모의 미국인의 경제적 재산을 파괴했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와중에 중국이 가짜 의료장비로 돈벌이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오브라이언/美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저는 중국이 팬데믹을 이용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전 세계에 보내는 개인 의료장비는 하자가 있거나 가짜입니다.]
또 각국 정상들이 직접 만나 코로나19 이후 세계를 계획하기를 원할 것이라면서 6월 말쯤 캠프 데이비드에서 주요 7개국 정상회의를 여는 방안에 대해 굉장한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수형 기자sea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이태성 "군 복무 중 사채까지 썼다"..눈물의 사연
- "'태희야, 태희야' 앓다가 떠난 아내..이 얼굴 아시나요?"
- 여성 다리 찍고 즐거워하는 남성..LG 해외 광고 '뭇매'
- 태안 해변에 의문의 보트..'신원 미상' 이동 장면 포착
- "사랑해서 죽였어요" 황당 주장 60대에 내린 판결
- "여자는 꽃, 남자는.." 교수가 과제 낸 블로그 글 보니
- [영상] 이틀 연속 골프장 찾은 트럼프..마스크는 어디에?
- '시급 800원' 견딘 고시원 총무가 따지자 돌아온 답
- 스밍 돌리고, 70대 찍덕까지..'덕질'에 빠진 중년들
- "외모는 여자, 서류엔 남자..판사 성향 따라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