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지금] 현대차 인도공장서 3명 확진..접촉자 16명 검사

이재승 기자 입력 2020. 5. 25. 08:26 수정 2020. 5. 2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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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코로나19 독일 상황인데요. 최근 집단 감염이 산발적으로 일어난 와중에 한 교회에서 100명이 넘게 확진이 됐습니다. 이소식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재승 기자, 예배가 금지됐다가 이달부터 다시 시작됐는데, 이런 집단 감염 사례가 나왔네요?

[기자]

독일 헤센주 프랑크푸르트의 한 교회에서 107명의 신도가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헤센주 당국은 지난 10일 예배에서 집단 감염이 일어났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 예배에 참석한 신도들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독일은 코로나19에 차근차근 대응하면서 유럽 주요국 가운데 방역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달 들어 교회 통제조치가 완화됐는데, 이렇게 집단감염이 나타나면서 재확산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또, 다음달부터는 여행 관련 규제가 풀릴 가능성이 커지면서 감염 전문가들이 잇따라 재확산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4일 0시 기준으로 독일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431명이고, 누적 확진자 수는 17만 8000여 명입니다.

■ 뉴질랜드 웰링턴 근처 5.6 강진…피해보고 없어

뉴질랜드 북섬해안에서 현지시간으로 25일 오전 7시 53분에 규모 5.6 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뉴질랜드의 수도인 웰링턴에서 북쪽으로 94km 떨어진 곳인데 웰링턴 주민들이 일정시간 진동을 느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재난당국 관계자들을 인용해 지금까지 피해가 보고되지는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현대자동차 인도공장에서도 코로나19에 감염된 직원이 나왔네요?

[기자]

현대차 인도 첸나이 공장이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지난 3월 22일 문을 닫았다가 이번 달 5월 8일부터 다시 가동되고 있습니다.

이후 직원 3명이 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도 보건당국은 이들 확진자와 접촉 가능성이 있는 다른 직원 16명에 대한 검사 결과도 이틀 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현지 정부 관계자가 산업을 멈추지 않는 것이 인도의 국가정책이라고 말해 확진자 발생에도 현대차 인도 공장은 계속 운영될 전망입니다.

■ 사우디, 모임하다 적발되면 외국인 영구 추방

사우디아라비아가 5명 이상 모임을 하다 적발되는 외국인은 국외로 추방한다는 소식입니다.

사우디 내무무는 "외국인이 결혼식, 장례식, 파티 같은 모임을 하면 과태료 부과와 함께 추방되고 영구히 재입국할 수 없다"라고 경고했습니다.

과태료 액수도 높였는데, 내국인을 포함해 사우디에서 모임을 개최했다가 처음 적발되면 3만 리얄, 약 1000만 원을 내야합니다.

2회 적발 시엔 과태료가 배로 늘어나고, 세 번째 적발되면 과태료가 다시 배가 되고 모임 주도자와 참석자 모두 기소됩니다.

24일 기준 사우디의 코로나19 확진자는 7만 2000여 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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