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판정 논란'..라모스 '끝내기 만루포'로 LG 역전승

김정우 기자 2020. 5. 25.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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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에서 LG가 라모스의 끝내기 만루홈런으로 KT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는 애매한 판정이 논란이 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KT와 4대 4로 맞서 있던 3회말, LG 유강남의 우익수 쪽 얕은 뜬공 때 3루 주자 정근우가 과감하게 홈으로 달려 득점에 성공합니다.

그런데 잠시 후 심판이 득점 무효를 선언합니다.

우익수가 공을 잡기 전에 정근우가 먼저 출발했다는 것입니다.

느린 화면에는 우익수가 잡은 뒤에 정근우가 출발하는 장면이 선명하게 잡혔습니다.

이 경기 심판조는 스트라이크-볼 판정 논란으로 지난 7일 전원 2군 강등 조치를 받았다가 이번 주 1군으로 복귀한 조입니다.

판정 때문에 역전에 실패한 LG는 7회 3점을 내주며 패색이 짙었지만, 9회말 역전 드라마를 썼습니다.

원아웃 만루 기회에서 홈런 1위 라모스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8호 역전 만루포를 터뜨려 승부를 끝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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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SK는 천신만고 끝에 시즌 3승째를 올렸습니다.

1점 앞선 9회초 투아웃에서 1루수 로맥의 어이없는 송구 실책에 이어 KIA 나지완에게 2루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지만, 연장 12회 노수광의 끝내기 안타로 4대 3 재역전승을 완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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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선두 NC는 강진성의 3안타 2타점 활약으로 한화에 2연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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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선발 서준원의 호투 속에 키움을 눌렀고, 삼성은 15안타를 몰아치며 두산을 대파했습니다.

김정우 기자fact8@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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