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연속 20명대 신규 확진..클럽 관련 감염자 누적 225명
[앵커]
국내 코로나19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 연속으로 2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태원 클럽 발 집단감염 등의 영향으로 수도권에 신규 확진자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민경 기자, 국내 확진자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2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누적 확진자 수는 총 만 천 190명으로 집계됐는데요.
사흘 연속 20명대 신규 확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5명의 신규 환자 중 17명은 국내 지역 발생 사례, 8명은 해외 유입사례로 분류됐는데요.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과 경기가 각각 6명, 인천이 2명 등 수도권에서만 14명의 환자가 나왔습니다.
수도권 집중 현상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건데,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의 영향이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사람은 19명 늘어 총 만 213명으로 집계됐고요.
아직 격리 중인 환자는 711명으로 확인됐습니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계산한 치명률은 2.38%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 소식이 계속 들려오는데요.
관련해서 누적 확진자 수는 몇명이나 됩니까?
[기자]
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어제(24일) 정오 기준으로 파악한 집계 자료를 보면, 이태원 유흥시설 관련 확진자 수는 최소 225명입니다.
이 중 서울이 106명, 경기가 58명, 인천 40명으로 수도권만 합쳐도 그 수가 204명으로 나타났는데요.
주목할 점은 클럽을 직접 방문한 사람이 96명이고, 이 외의 확진자는 모두 직접 방문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129명의 확진자가 클럽 방문자들의 가족과 지인, 동료 등 접촉자로 2차 감염 이상의 사례로 분류되는 겁니다.
방역 당국은 이 같은 'N차 감염'의 고리를 재빨리 끊기 위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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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경 기자 (pm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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