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2 리뷰] '이재성 90분' 홀슈타인 킬, 슈투트가르트에 3-2 승..7위 도약

오종헌 기자 입력 2020. 5. 24.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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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슈타인 킬이 안방에서 슈투트가르트에 승리했다.

홀슈타인 킬은 24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에 위치한 홀스타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 27라운드에서 슈투트가르트에 3-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킬은 승점 38점으로 7위로 올라섰고 슈투트가르트는 승점 45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더 이상의 추가 득점없이 킬의 3-2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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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홀슈타인 킬이 안방에서 슈투트가르트에 승리했다. 이재성은 90분 동안 경기장을 누비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고 서영재는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은 불발됐다.

홀슈타인 킬은 24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에 위치한 홀스타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 27라운드에서 슈투트가르트에 3-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킬은 승점 38점으로 7위로 올라섰고 슈투트가르트는 승점 45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이날 이재성은 이요하, 리세와 함께 3톱을 구축했다. 서영재는 벤치에서 대기했다. 전반 7분 만에 킬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수비 진영에서 넘어온 패스를 이어 받은 이요하는 그대로 우측면을 파고 든 뒤 정확한 슈팅으로 슈투트가르트의 골망을 갈랐다. VAR 판독이 있었지만 득점으로 인정됐다.

이어 슈투트가르트의 공세가 이어졌다. 슈투트가르트는 최전방에 마리오 고메스를 중심으로 좌우 측면의 크로스를 이용해 득점을 노렸다. 전반 24분 푀르스터가 우측면을 파고 들었고 고메스가 회심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슈투트가르트가 또 다시 좋은 기회를 맞았다. 전반 32분 곤잘레스가 좌측면을 파고든 뒤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 맞고 굴절됐다. 이어 엔도가 재차 시도한 슈팅 마저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전반 종료 직전 슈투트가르트에 악재가 발생했다. 디다비가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슈투트가르트는 고메스를 대신해 알 가두이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교체 카드가 적중했다. 후반 12분 알 가두이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킬의 겔리오스 골키퍼가 공을 잡으려던 도중 파울을 범했다. 키커로 나선 곤잘레스는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킬은 이재성을 중심으로 기회를 만들어갔다. 이재성은 중원에서 경기를 조율하며 때로는 상대 진영 깊숙한 곳까지 침투하기도 했다. 후반 27분 킬에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우측면에서 날카롭게 올라온 크로스를 아탕가가 머리에 맞추는데 성공했지만 골대를 살짝 빗겨갔다.

킬이 다시 한번 슈투트가르트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3분 로버바흐의 슈팅이 골키퍼 맞고 굴절됐고 이를 뎀이 그대로 마무리했다. 교체 투입된 두 선수의 합작품이었다. 1분 뒤 다시 한번 킬의 추가골이 터졌다. 슈투트가르트의 마시모가 실책을 범했고 아탕가의 패스를 받은 로버바흐가 마무리지었다.

슈투트가르트의 추격골이 나왔다. 후반 41분 엔도의 패스를 받은 바망기투카가 수비 뒷 공간을 파고 들며 득점에서 성공했다. 이재성은 후반 45분 노이만과 함께 교체되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더 이상의 추가 득점없이 킬의 3-2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홀슈타인 킬(3) : 이요하(전반 7분), 뎀(후반 33분), 로버바흐(후반 34분)

슈투트가르트(2) : 곤잘레스(후반 14분, PK), 바망기투카(후반 41분)

사진=게티이미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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