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박성현 명승부..상금도 사이 좋게 5천만 원

권종오 기자 2020. 5. 24.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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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 1위 고진영과 3위 박성현이 무관중으로 치러진 스킨스 게임에서 명승부 끝에 나란히 5천만 원을 차지하며 비겼습니다.

팬들의 랜선 응원전 속에 두 선수는 뜨거운 샷 대결을 펼쳤습니다.

패색이 짙던 박성현은 17번 홀에서 6m 버디 퍼트를 떨구며 단숨에 2천6백만 원을 거머쥐어 역전했습니다.

벼랑 끝에 몰린 고진영은 1천만 원이 걸린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아 극적으로 무승부를 이뤘습니다.

총상금 1억 원을 절반씩 나눠 가진 두 선수는 전액 기부했습니다.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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