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본색' 길 아내 최보름 "순댓국집서 사람들이 수군거려, 못 먹고 나와 울었다"

박상후 기자 입력 2020. 5. 24.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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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본색'에서 가수 길의 아내 최보름이 과거 일화를 털어놨다.

이날 길은 자신의 아내 최보름에 대해 "10살 차이 난다. 성격이 많이 다르다. 순박하고, 순수한 매력이 있는 친구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최보름은 "만삭 때 순댓국집을 갔다. 근데 옆에 사람들이 길을 알아보고 수군대더라. 귀에 안 좋은 이야기가 들려서 음식이 나오기 전에 나왔다. 그게 너무 서럽더라. 감정이 북받쳐서 순댓국집 앞에서 울었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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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본색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아빠본색'에서 가수 길의 아내 최보름이 과거 일화를 털어놨다.

24일 저녁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빠본색'에서는 길이 20개월 나이에도 뮤지션 DNA를 뽐내는 아들 하음이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길은 자신의 아내 최보름에 대해 "10살 차이 난다. 성격이 많이 다르다. 순박하고, 순수한 매력이 있는 친구다"라고 소개했다. 최보름은 제작진과의 사전 미팅을 통해 자신의 속마음을 이야기했다.

그는 "2016년 때 처음 만났다.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결국 올리지 못했다. 혼인신고만 하고 가족식사로 대체했다"라며 "친구를 못 만나니 우울감이 생기더라. 연락이 와도 안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보름은 "만삭 때 순댓국집을 갔다. 근데 옆에 사람들이 길을 알아보고 수군대더라. 귀에 안 좋은 이야기가 들려서 음식이 나오기 전에 나왔다. 그게 너무 서럽더라. 감정이 북받쳐서 순댓국집 앞에서 울었다"라고 고백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채널A '아빠본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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