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독촉해 범행" 파주 50대 여성 살해 피의자 진술 번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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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에서 5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바다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가 피해자와 내연관계가 아니고 빚 독촉을 해 범행을 저질렀다며 진술을 번복했습니다.
30대 동갑내기인 A씨와 C씨 부부는 지난 16일 파주시의 자택에서 50대 B씨를 흉기로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바다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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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에서 5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바다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가 피해자와 내연관계가 아니고 빚 독촉을 해 범행을 저질렀다며 진술을 번복했습니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수사 초기에는 내연 관계인 피해자가 그만 만나자고 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지만, 구속 뒤 범행 동기에 대해 계속 추궁하자 진술을 바꿨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피해자 B씨와 수년 전부터 부동산 상가 분양 사업을 함께하며 빚을 졌고, 범행 당일 B씨가 빚 독촉을 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작업과 함께 이들 사이 금융거래 기록 등을 분석해 A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추가 진술 조사를 하며 계획적 범행 여부, 시신 유기 등 공범인 아내 C씨의 가담 정도 등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30대 동갑내기인 A씨와 C씨 부부는 지난 16일 파주시의 자택에서 50대 B씨를 흉기로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바다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덕현 기자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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