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구미공장 해외 이전, 날벼락 같은 충격..대체 투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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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경북 구미 공장의 TV 생산라인 일부를 인도네시아와 폴란드로 이전한다고 밝힌 데 대해 지역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구미경실련은 오늘(24일) 오후 서울 청와대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미시 각종 경제 지표가 최악인 상황에서 LG전자의 해외 이전은 구미 시민들에게 날벼락과 같은 충격파"라며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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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경북 구미 공장의 TV 생산라인 일부를 인도네시아와 폴란드로 이전한다고 밝힌 데 대해 지역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구미경실련은 오늘(24일) 오후 서울 청와대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미시 각종 경제 지표가 최악인 상황에서 LG전자의 해외 이전은 구미 시민들에게 날벼락과 같은 충격파"라며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LG전자 본사는 6개 라인 중 2개 라인을 인도네시아로 이전한다고 했지만, 현장 직원들에게 전달한 노사합의 내용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로 3개, 폴란드로 1개 라인을 이전한다고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미경실련은 LG전자 측에 "상생형 구미일자리사업 5천억원을 1조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가동이 중단된 라인에 신규 사업을 투자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행해서는 "LG·삼성 등 구미공단 기업들의 1순위 민원임에도 9년째 답보 상태인 KTX 구미권 정차 현안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신속히 지원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진=LG전자 제공, 연합뉴스)
정형택 기자good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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