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해변서 버려진 소형 보트 발견.."중국인 6명 밀입국 추정"

정구희 기자 2020. 5. 2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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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해변에서 중국인들이 타고 몰래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는 소형 보트가 발견됐습니다.

지난 23일 오전 11시쯤 지역 어민이 의항리 해변 버려진 소형 보트를 발견해 군 당국에 신고 했습니다.

군·경은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TV(CCTV)를 통해 해당 보트에서 6명이 내려 해변을 가로질러 빠져나가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해변에 버려진 보트는 국내에서 판매된 게 아닌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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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해변에서 중국인들이 타고 몰래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는 소형 보트가 발견됐습니다.

육군 32사단과 해양경찰은 보트를 버리고 달아난 이들의 뒤를 쫓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오전 11시쯤 지역 어민이 의항리 해변 버려진 소형 보트를 발견해 군 당국에 신고 했습니다.

이 주민은 "보트가 20일부터 해변에 방치돼 있어 이상하다고 느껴 신고했다"고 말했습니다.

보트 안에는 중국산으로 보이는 물품과 옷가지, 먹다 남은 음료수와 빵 등이 발견됐습니다.

이를 근거로 해경은 중국인들이 밀입국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군·경은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TV(CCTV)를 통해 해당 보트에서 6명이 내려 해변을 가로질러 빠져나가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해변에 버려진 보트는 국내에서 판매된 게 아닌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선체 일련번호가 없고 보트 동력으로 사용 중인 일본산 엔진이 국내에 유통된 제품이 아니었습니다.

해경 측은 군과의 1차 합동조사결과 북한의 밀입국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정구희 기자kooh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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