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자쿠와' 방문 간호사 확진..원광대 산본병원 폐쇄
<앵커>
소속 간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원광대학교 산본병원이 폐쇄됐습니다.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소방관의 간호사 아내도 확진 판정을 받아서 해당 병원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습니다.
이현영 기자입니다.
<기자>
방역으로 출입을 금지한다는 안내문과 함께 병원 건물 접근이 차단됐습니다.
25살 남성 간호사 A 씨가 어제(23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300병상 규모의 경기도 군포 원광대 산본병원이 폐쇄됐습니다.
[병원 관계자 : 아침 9시 전부터 폐쇄됐어요, (확진 판정) 뜨자마자 폐쇄했어요. 안에서 들어가서 못 나오고 있어요.]
A 씨는 확진자가 대거 나온 안양의 주점 '자쿠와'를 방문해 용인 확진자와 접촉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병원 측은 A 씨와 접촉한 간호사 등 직원 10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며 어제 오후부터 응급센터 진료를 재개했습니다.
경기도 김포에서도 간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그제 확진 판정을 받은 부천소방서 소방관의 부인입니다.
김포시는 간호사가 근무한 개인병원을 방역하고 의사와 직원들을 검사했습니다.
소방관 확진도 이어졌습니다.
부천소방서 소속 30대 소방관 B 씨가 확진돼 근무했던 119안전센터가 폐쇄됐습니다.
[부천소방서 관계자 : (B 씨가) 신상 119 안전센터에서 발생했던 직원과 접촉했던 걸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저희 판단하에 (B 씨에 대한) 밀접접촉자가 60명이었고요.]
또 B 소방관과 같은 아파트에 사는 마포소방서 소속 30대 소방관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현영 기자lee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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