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 '해외 유학생 졸업 후 취업' 제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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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해외 유학생의 대학 졸업 후 미국 내 취업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이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해외 유학생들이 미국 대학을 졸업한 뒤 학생비자 상태에서 미국 기업에 1년간, 또는 과학·엔지니어 전공자의 경우 3년까지 취업할 수 있는 이른바 'OPT'(Optional Practical Training) 프로그램을 제한하겠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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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해외 유학생의 대학 졸업 후 미국 내 취업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이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해외 유학생들이 미국 대학을 졸업한 뒤 학생비자 상태에서 미국 기업에 1년간, 또는 과학·엔지니어 전공자의 경우 3년까지 취업할 수 있는 이른바 'OPT'(Optional Practical Training) 프로그램을 제한하겠다는 것입니다.
WSJ은 코로나19 사태로 미국 내 실업률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제한 조치는 미국인 대학 졸업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WSJ은 OPT 제한은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이민 제한 조치 패키지 가운데 하나로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정확히 OPT를 어떻게 제한할지에 대한 최종 결정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의료 분야 졸업자 등에 대한 예외를 전제로 프로그램을 1년 정도 중단하는 방안도 논의 내용 중에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문직 단기취업(H1B)' 비자로 가는 '징검다리'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는 OPT는 미국 내 학생비자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학휘 기자hw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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