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광' 트럼프, 두 달 반 만에 주말 골프 재개

김학휘 기자 2020. 5. 24.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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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토요일인 23일 두 달 반 만에 골프를 쳤습니다.

백악관 공동취재단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백악관에서 차량으로 30여 분 거리에 있는 버지니아주 스털링의 골프장 '트럼프 내셔널'을 찾았습니다.

AFP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골프장 행이 미국을 일상으로 돌려놓으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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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토요일인 23일 두 달 반 만에 골프를 쳤습니다.

백악관 공동취재단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백악관에서 차량으로 30여 분 거리에 있는 버지니아주 스털링의 골프장 '트럼프 내셔널'을 찾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골프장에 간 것은 일요일이었던 지난 3월 8일 이후 처음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말마다 거의 빠짐없이 골프장을 찾는 '골프광'인데 코로나19 확산 속에 그동안 자제하는 모습을 보이다 이날 골프장을 찾은 것입니다.

데비 벅스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 조정관은 전날 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는 상황에서 골프 같은 스포츠를 즐기는 것은 괜찮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AFP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골프장 행이 미국을 일상으로 돌려놓으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의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열리는 민간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유인 캡슐 발사 행사에 참석한다고 AP통신 등 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미국에서 유인 우주선 발사는 2011년 이후 처음이며 이번 발사로 민간 기업이 우주 인력 수송까지 담당하는 민간 우주탐사 시대가 열릴 전망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학휘 기자hw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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