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미국에 '항공자유화조약 탈퇴 방침' 재고 촉구

김용철 기자 2020. 5. 23.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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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의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미국의 항공자유화조약(Open Skies Treaty) 탈퇴 방침에 유감을 표하고 미국에 재고를 촉구했습니다.

보렐 대표는 22일(현지 시간) 성명에서 "나는 항공자유화조약을 탈퇴하겠다는 미국의 발표를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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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의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미국의 항공자유화조약(Open Skies Treaty) 탈퇴 방침에 유감을 표하고 미국에 재고를 촉구했습니다.

보렐 대표는 22일(현지 시간) 성명에서 "나는 항공자유화조약을 탈퇴하겠다는 미국의 발표를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탈퇴는 조약 이행, 다른 당사자의 조약 준수 등과 관련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해법이 아니라면서 "러시아에 즉각 다시 해당 조약을 완전히 이행할 것을 계속 촉구하면서, 나는 미국에 그들의 결정을 재고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지난 21일 러시아의 불이행을 문제 삼으며 항공자유화조약 탈퇴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 조약은 가입국의 군사력 현황과 군사 활동에 대한 국제적 감시와 투명성 확보를 위해 회원국 상호 간의 자유로운 비무장 공중정찰을 허용하는 내용의 협정입니다.

미국과 러시아, 유럽 국가 등 모두 34개국이 가입해 있습니다.

미국의 탈퇴 방침과 관련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유럽 동맹국들도 22일 미국에 우려를 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나토의 한 관리를 인용해 전했습니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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