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 큰 변이 없어, 백신 개발 문제 생길 위험 적어"

윤영현 기자 2020. 5. 2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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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대유행으로 전 세계에서 514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현재까지 이 바이러스에 큰 유전적인 변형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오늘(23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바이러스가 세포에 결합하는 부분처럼 결정적인 부분에 변이가 생긴다든지, 그런 큰 규모의 변형이 있지 않았다"며 "이에 감염력과 병원성 등이 변하거나 (유전적인) 변이로 인해 치료제나 백신 개발에 문제점이 생길 위험성은 적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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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대유행으로 전 세계에서 514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현재까지 이 바이러스에 큰 유전적인 변형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동안 각국 연구자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변이가 생겨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어려움을 겪지 않을까 우려해왔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오늘(23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바이러스가 세포에 결합하는 부분처럼 결정적인 부분에 변이가 생긴다든지, 그런 큰 규모의 변형이 있지 않았다"며 "이에 감염력과 병원성 등이 변하거나 (유전적인) 변이로 인해 치료제나 백신 개발에 문제점이 생길 위험성은 적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추이를 더 봐야겠지만, 감염이 진행되면서 다른 바이러스로 갑작스럽게 변이되는 것은 실제로는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방대본은 전날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1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바이러스 염기서열 분석 결과를 공개하면서 이 바이러스의 유형을 S, V, G그룹으로 분류해 발표했습니다.

이는 바이러스의 유전자 염기 서열 차이로 인한 아미노산의 변화를 기준으로 나눈 것입니다.

S그룹과 V그룹은 주로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 G그룹은 유럽과 미국에서 각각 유행하고 있습니다.

방대본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14명에게서 모두 G그룹 바이러스가 발견된 것을 토대로 이들이 미국이나 유럽에서 입국한 사람으로부터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윤영현 기자y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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