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년 역사 미국 2위 렌터카업체, 코로나19에 파산보호 신청

김용철 기자 2020. 5. 2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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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년 역사를 지닌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렌터카업체가 코로나19을 견디지 못하고 미국과 캐나다에서 파산보호를 신청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플로리다에 본사를 둔 렌터카업체 '허츠'는 22일(현지 시간) 델라웨어 파산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습니다.

다만 허츠의 유럽과 호주, 뉴질랜드 등 해외지사는 파산보호 신청 대상이 아닙니다.

허츠는 이날까지였던 자동차 리스대금 상환기한을 연장받지 못하면서 파산보호를 신청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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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년 역사를 지닌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렌터카업체가 코로나19을 견디지 못하고 미국과 캐나다에서 파산보호를 신청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플로리다에 본사를 둔 렌터카업체 '허츠'는 22일(현지 시간) 델라웨어 파산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습니다.

법원이 기업을 청산하기보다 존속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해 파산보호 신청을 받아들이면 법정관리가 시작돼 채무 상환이 일시적으로 연기되면서 회생 절차에 들어갑니다.

다만 허츠의 유럽과 호주, 뉴질랜드 등 해외지사는 파산보호 신청 대상이 아닙니다.

허츠는 이날까지였던 자동차 리스대금 상환기한을 연장받지 못하면서 파산보호를 신청하게 됐습니다.

허츠는 3월 말 현재 가용한 현금은 10억 달러(약 1조 2천405억 원)인데 부채는 187억 달러(약 23조 1천973억 원)에 달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지난 3월 중순 코로나19 봉쇄 조치가 시작돼 여행이 금지되면서 허츠는 모든 수입을 잃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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