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매체 "이탈리아 출신 산틸리, 대한항공 지휘봉 잡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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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태생의 로베르토 산틸리가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의 유력한 신임 사령탑 후보로 부상했습니다.
월드오브발리는 오늘(23일) 이탈리아 매체 발리볼이탈리아를 인용해 " 산틸리가 V리그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감독으로 한국 무대에 입성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외국인과 한국 지도자를 모두 사령탑 후보에 올려놓은 대한항공은 '5월 중 감독 선임'을 목표로 움직였습니다.
산탈리가 대한항공과 감독 계약을 하면, V리그 남자부 첫 외국인 사령탑이 탄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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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태생의 로베르토 산틸리가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의 유력한 신임 사령탑 후보로 부상했습니다.
월드오브발리는 오늘(23일) 이탈리아 매체 발리볼이탈리아를 인용해 " 산틸리가 V리그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감독으로 한국 무대에 입성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대한항공은 2019-2020시즌이 코로나19 여파로 조기 종료한 뒤, 박기원 전 감독과 결별했습니다.
외국인과 한국 지도자를 모두 사령탑 후보에 올려놓은 대한항공은 '5월 중 감독 선임'을 목표로 움직였습니다.
대한항공은 감독 선임에 대해 "다음 주에는 감독 계약 소식을 전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산틸리는 선수 이력은 화려하지 않지만, 지도자로는 유럽 곳곳에서 활약했습니다.
2002년에는 이탈리아 21세 이하 남자대표팀을 이끌고 유럽선수권대회(21세 이하)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17∼2018년에는 호주 성인 대표팀도 지휘했습니다.
프로에서는 이탈리아, 폴란드, 러시아, 독일 팀을 이끌었습니다.
산탈리가 대한항공과 감독 계약을 하면, V리그 남자부 첫 외국인 사령탑이 탄생합니다.
여자부에서는 일본인 반다이라 마모루가 흥국생명 코치, 감독대행에 이어 정식 감독으로 선임돼 한 시즌(2010-2011)을 치른 바 있습니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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