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환갑까지 매년 1승씩..시니어 투어 10승 목표"
<앵커>
한국남자골프의 '선구자'죠.'탱크' 최경주 선수가 새로운 도전에 나섭니다. 올해 PGA 시니어 무대인 챔피언스 투어에 데뷔하는데 환갑 때까지 매년 1승씩, 10승이라는 목표를 잡았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PGA투어에서 20년간 통산 8승, 누적 상금 400억 원을 쌓은 최경주는 이미 챔피언스 투어 평생 시드를 확보했고 만 50세 나이 조건도 충족했습니다.
챔피언스 투어도 코로나19로 중단돼 최경주의 데뷔전은 오는 8월 예정입니다.
최경주는 PGA 투어에서 그랬던 것처럼 왕년의 스타들이 겨루는 챔피언스 투어에서도 한국 선수 최초의 우승과 그 이상의 기록에 도전합니다.
[최경주/PGA투어 통산 8승 : 매년 1승씩 10년, 환갑까지 10승을 해보면 어떻겠나 하는 각오는 갖고 있어요. 그것 또한 굉장한 의미 있는, 가치 있는 기록이라 생각하고.]
당분간 PGA 정규 투어도 병행하는 최경주는 내년 도쿄올림픽 대표팀 감독까지 왕성한 활동을 이어갑니다.
[최경주/PGA투어 통산 8승 : 선수들이 워낙 잘하고 있기 때문에, (도쿄올림픽 때) 꼭 메달을 우리 한국 선수들이 딸 것 같아요. 남자 쪽에서도.]
최경주는 지난 월요일 큰아들을 해병대에 입소시키고 본격적인 시즌 준비를 위해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최경주/PGA투어 통산 8승 : 경례 한번 받아보시라고. 맞절하듯이 경례를 받았는데, 아주 멋지고 그런 감동이 있었습니다.]
[최경주/PGA투어 통산 8승 : 정말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준비해서 꼭 매년 우승할 수 있는 그런 모습으로 팬 여러분께 다가가겠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 영상편집 : 최은진)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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