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초반 '젊은 에이스' 약진..너도나도 호투 쇼
<앵커>
프로야구 시즌 초반 젊은 에이스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는데요. NC 구창모, KT 배제성 등 20대 초중반의 영건들이 눈부신 호투를 펼치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시즌 초반, 가장 빛나는 샛별은 NC의 23살 기대주 구창모입니다.
두 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거둔 데 이어 어제(20일)는 두산의 강타선을 8회까지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최고의 에이스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해보다 빨라진 직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에 스플리터까지 구사하며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구창모/NC 투수 : 작년에는 (스플리터를) 제가 원하는 데 던지는 것이 어려웠었는데, 올 시즌 같은 경우에는 제가 자신 있어 하고 스트라이크 던지는 부분도… 그러면서 더 좋아진 것 같습니다.]
KT 배제성, 한화 김민우도 확 달라진 구위로 승리기여도 부문에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19살 대형 신인 투수들의 희비가 엇갈립니다.
생애 첫 선발 등판에 나선 LG 이민호가 삼성 타선을 5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낸 반면, 신인 투수로는 류현진 이후 14년 만에 데뷔 후 2연승을 달리던 KT 소형준은 한화 전 3회 7실점으로 무너졌습니다.
국내 최고 중견수 두산 정수빈은 또 기막힌 수비를 선보였습니다.
[ESPN 중계 : 좌중간 쪽 라인드라이브 타구, 와! 정수빈이 잡아냅니다! 엄청난 호수비입니다!]
NC전 4회 권희동의 좌중간으로 빠지는 타구를 몸을 던져 낚아챘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이성훈 기자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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