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IS 핵심 검거"..'파괴자'로 불린 카르다시

김용철 기자 2020. 5. 21.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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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당국이 20일(현지시간) 극단주의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의 지도부 중 핵심 인물을 검거했다고 밝혔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라크 정보 당국은 이날 성명을 통해 "압둘 나세르 카르다시라는 이름의 테러리스트가 최근 검거됐다"면서 그가 지난해 사망한 IS 수괴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의 후계자 후보로 한때 꼽힌 인물이라고 밝혔습니다.

카르다시는 IS 지도부의 핵심 인물 중 한명이지만, 알바그다디의 후계자가 되지는 않았다고 신화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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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당국이 20일(현지시간) 극단주의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의 지도부 중 핵심 인물을 검거했다고 밝혔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라크 정보 당국은 이날 성명을 통해 "압둘 나세르 카르다시라는 이름의 테러리스트가 최근 검거됐다"면서 그가 지난해 사망한 IS 수괴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의 후계자 후보로 한때 꼽힌 인물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라크는 검거 장소를 포함한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카르다시는 IS 지도부의 핵심 인물 중 한명이지만, 알바그다디의 후계자가 되지는 않았다고 신화통신은 전했습니다.

카르다시는 1976년 이라크 탈아파르 지역의 투르크멘 가정에서 태어나 모술대에서 공부했으며, 알카에다 신봉자였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그는 또 2004년 이라크 내 미군 캠프 부카에 구금됐을 때 알바그다디와 만나 IS 설립의 일원이 됐으며, 이슬람학을 공부해 '교수'와 '파괴자'라는 별명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카르다시는 2015년부터 미국 테러리스트 명단에 올랐으며 현상금은 500만 달러로 알려졌다고 타스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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