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차관, 탈중국 공급망 구상 "한국과 논의했다"

신유리 2020. 5. 21. 13: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이 글로벌 공급망의 탈(脫)중국을 목표로 추진 중인 '경제 번영 네트워크'(EPN) 구상을 이미 한국에도 제안했다고 키스 크라크 미 국무부 경제차관이 20일 밝혔다.

크라크 차관은 이날 국무부 내 아시아·태평양 미디어 허브가 마련한 전화 회의에서 연합뉴스의 질의를 받고 이같이 말했다.

EPN은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고자 친미 국가들로 구성하려는 경제 블록을 뜻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송상호 기자 = 미국이 글로벌 공급망의 탈(脫)중국을 목표로 추진 중인 '경제 번영 네트워크'(EPN) 구상을 이미 한국에도 제안했다고 키스 크라크 미 국무부 경제차관이 20일 밝혔다.

크라크 차관은 이날 국무부 내 아시아·태평양 미디어 허브가 마련한 전화 회의에서 연합뉴스의 질의를 받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미국, 한국 등 국가들의 단합을 위한 EPN 구상을 논의했다"면서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열린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에서 한국 정부 관계자들과 가진 논의를 거론했다.

크라크 차관은 EPN이 전 세계에서 생각을 같이하는 국가, 기업, 시민 사회들로 구성되며, "민주적 가치들"에 따라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운영 원칙들로 "투명성, 진실성, 책임성, 법치 존중, 모든 인류의 번영에 대한 존중, 국가의 영토에 대한 존중, 지구에 대한 존중, 노동권에 대한 존중"을 꼽았다.

EPN은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고자 친미 국가들로 구성하려는 경제 블록을 뜻한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키스 크라크 미 국무부 경제차관

newglass@yna.co.kr

☞ 중국 태극권 '대가', 격투기 팬과 대결서 30초 만에 KO패
☞ "연쇄살인범 최신종, 어릴때부터 사람 죽일수 있다 생각"
☞ 유명 사찰 스님은 왜 두차례 보이스피싱에 1억7천 뜯겼나
☞ "우리 집에 왜 왔니~ 왜 왔니~" 전통놀이냐 일본놀이냐
☞ 문희상 "박근혜 사면, 대통령 성격상 못할 것"
☞ 삼선 슬리퍼에 코리아 양말…흥민이 이런 모습 처음이야
☞ 휴가나온 군인이 여자친구 집 찾아가 흉기 살해
☞ '조국 딸 인턴확인서' 호텔 관계자들 "인턴십 없다"
☞ TV서 존재감 사라진 청춘배우들, '이곳'으로 몰린다는데
☞ 미성년 성폭행 유도 국가대표 출신 왕기춘 구속기소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