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지시설에 116억원 투입..코로나19 대비 환경 개선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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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아동생활시설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여름철 감염병 등을 방지하기 위해 전국 시설을 대상으로 기능보강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변효순 보건복지부 아동권리과장은 "사고, 감염병 방지와 자립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독립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환경 조성을 위해 재정 당국과 협의를 통해 더 많은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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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보건복지부는 아동생활시설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여름철 감염병 등을 방지하기 위해 전국 시설을 대상으로 기능보강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기능보강사업은 2014년부터 매년 추진해 왔으며 올해도 복권기금 58억원과 지방비를 포함해 총 116억원을 투입한다.
전국의 아동복지시설은 837개이며 1만5000여명의 아동이 보호, 상담, 치료 및 자립 지원서비스를 받고 있다. 연평균 2600여명의 아동들이 보호기간 종료로 사회에 진출하고 있다.
116억원을 통해 아동의 물리적 안전을 위한 노후시설 개축·개보수, 집단감염 예방을 위한 1인용 침대, 살균기능 세탁기·빨래 건조기·식기 세척기를 중점 지원한다.
아동생활시설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전용물품 사용하기, 취침 시 일정 거리 유지를 위한 침대 재배치 등을 통해 생활 속 거리 두기 실천을 더 강화한다.
한편 올해부터는 시설 생활아동의 사생활을 보장함과 동시에 아동의 인권 증진, 자립 성장 지원을 목표로 3단계 일상생활 체험 공간 조성을 위한 생활공간 개선사업 지원을 강화한다.
실제 자립 생활 환경과 유사한 공간 조성을 위해 생활 공간별로 침실, 거실, 주방, 욕실 등을 설치한다.
또한 스스로 장보기, 요리, 청소, 분리수거, 빨래, 전구 교체, 공과금 납부, 친구 초대 등 독립생활을 보호종료 전에 충분히 경험하도록 한다.
아울러 총 422억원을 활용해 아동공동생활가정 지원도 기존 482개소 에서 491개소로 확대한다.
변효순 보건복지부 아동권리과장은 "사고, 감염병 방지와 자립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독립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환경 조성을 위해 재정 당국과 협의를 통해 더 많은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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