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시간' 조진웅 "이번에 또 형사..생활 밀접형이기에 달라"

[스타뉴스 강민경 기자]

배우 조진웅이 영화 '사라진 시간' 속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언급했다.

21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영화 '사라진 시간'(감독 정진영)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에서 감독으로 변신한 정진영 그리고 조진웅이 참석했다.

영화 '사라진 시간'은 의문의 화재사건을 수사하던 형사가 자신이 믿었던 모든 것이 사라지는 충격적인 상황과 마주하면서 자신의 삶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다.

조진웅은 극중 의문의 화재사건을 수사하던 중 자신의 삶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충격적인 상황을 마주하게 된 형사 형구 역을 맡았다. 전매특허 형사 캐릭터로 특유의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한편, 혼란스러움을 느끼는 인물의 복잡한 심경을 섬세하게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앞서 그는 드라마 '시그널'을 통해 형사로 분한 바 있다.

이날 조진웅은 "이번 형사는 기존의 형사들과는 다르다. 일상에 많이 노출되어 있는 생활형 형사인 것 같다. 다른 영화에서 나오는 형사들은 집요하거나 막무가내, 일방통행, 정의를 위해 직진한다는지 이런 관통선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맡은 형구는 생활밀접형 형사이지 않을까. 주변에 많이 볼 수 있다. 제 친구 중에도 형사가 있다. 그런 친구인 거 같다. 정의 의식은 가지고 구현을 위해 노력하는 지점이 있지만, 생활과 밀접해 있는 형사다. 저 역시 그러한 정서를 제시할 것이고 관객분들이 이러한 정서를 쫓아올건데 그게 미묘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라진 시간'은 오는 6월 1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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