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까'페] 코로나19에 영양제 하루 열 알..제약업계 실적 쑥쑥

이한나 기자 2020. 5. 2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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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메디케이션' 이젠 트렌드 아닌 일상
'코로나19 예방에는 면역력이 중요하다'

뉴스에서 이 한 줄을 읽은 직장인 박 모 씨(31)는 바로 '영양제 추천'을 검색했습니다. 박 씨는 이미 5종류의 영양제를 먹고 있었지만, 최근 13종류로 늘렸습니다. 

코로나19가 유행한지 벌써 6개월. 일상생활 속 면역 관리는 마스크와 손 소독제 못지 않게 중요해졌습니다. 건강기능식품 섭취로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챙기는 '셀프메디케이션(self-medication)'. 이제는 트렌드가 아닌 일상으로 자리잡았습니다.
 
 
"건강기능식품에 더 돈 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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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건강기능식품 구매하는 사람들을 일렬로 쭉 세운 뒤 중간에 있는 사람에게 얼마를 썼는지 물어보니 1년에 6만원을 썼다고 합니다. 그런데 앞으론 "9만원까지도 쓸 생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건강기능식품 '코로나19 특수'…제약업계 실적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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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 소비 증가는 제약업계 실적으로 이어집니다. 종근당은 유산균 제품 '락토핏'을 안고 실적이 크게 뛰었습니다.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2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0%가 늘었습니다.

동국제약도 건강기능식품 매출 증가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93억원으로 33.2% 증가했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제약사 마다 건강기능식품군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대웅제약은 매출 증대 전략으로 건강기능식품 6종을 출시했습니다. 동아제약은 일반의약품인 ‘써큐란’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전환한 ‘써큐란 알파’를 내놨습니다.

아직까지 코로나19에 마땅한 백신과 치료제가 없습니다. 장기화 전망도 나옵니다. 

신윤용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는 "우리나라와 의료시스템이 다른 미국, 캐나다 등은 영양제 시장이 크고 개개인이 질병 예방차원에서 건강기능식품을 잘 이용한다"며 "이번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우리나라 역시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영양제를 챙기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피하는 겁니다. 4차 감염까지 일어난 이 시국, 철저한 생활 속 거리두기가 가장 강력한 '셀프메디케이션'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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