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창의적인데 바보 같아"..美 '수박 머리' 절도범 경찰에 체포

이서윤 에디터 2020. 5. 2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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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지니아주에서 두 남성이 범행을 위해 머리에 '수박 껍질'을 뒤집어 쓴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9일 글로벌뉴스 등 외신들은 이른바 '수박 머리'를 한 채 편의점에서 술을 훔쳐 달아난 범인 중 한 명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시 CCTV에 찍힌 모습을 보면 범인들은 속을 파낸 수박 껍질에 눈구멍을 뚫어 머리에 쓰고 있었고, 그 상태에서 술을 훔친 뒤 유유히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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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지니아주에서 두 남성이 범행을 위해 머리에 '수박 껍질'을 뒤집어 쓴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9일 글로벌뉴스 등 외신들은 이른바 '수박 머리'를 한 채 편의점에서 술을 훔쳐 달아난 범인 중 한 명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버지니아주 루이자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범인들은 지난 6일 오전 9시 30분, 굉장히 '독특'한 모습으로 편의점을 습격했습니다. 당시 CCTV에 찍힌 모습을 보면 범인들은 속을 파낸 수박 껍질에 눈구멍을 뚫어 머리에 쓰고 있었고, 그 상태에서 술을 훔친 뒤 유유히 사라졌습니다.

시민들의 제보로 찾아낸 용의자는 20살 저스틴 로저스였습니다. 미국에서는 만 21살 이상이어야 합법적으로 술을 구매하고 마실 수 있기 때문에, 이 나이에 못 미치는 로저스는 '법정 미성년자 주류 소지죄' 혐의로도 기소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또 다른 범인을 잡기 위해 수사망을 좁혀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범행 장면을 목격했던 편의점 손님 캔디스 씨는 "바보 같았다. 머리에 쓰기 위해 수박 속을 파냈을 생각을 하면 어이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손님 배리 씨는 "얼굴을 가리고 싶으면 마스크를 썼어도 됐을 텐데 굳이 수박을 선택하다니. 창의적이라고 해야 하나"라며 황당해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Global News'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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