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강사발 n차 감염 계속..고3 2명도 추가 확진
<앵커>
고3 학생들의 등교가 시작된 오늘(20일), 인천에서 고3 학생 2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학원 강사 관련 감염으로, 이 강사와 관련된 감염자는 27명으로 늘었습니다.
보도에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6일 인천 미추홀구 비전프라자 건물 2층 탑코인노래방을 방문한 고3 학생 2명이 오늘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두 학생은 자신들이 다녀간 노래방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당 노래방은 앞서 지난 6일 확진자 2명이 다녀간 곳인데, 이 2명은 각각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학원 강사 A 씨의 수강생과 그 친구입니다.
앞서 A 씨는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역학조사 과정에서 무직이라며 신분과 동선을 속여 물의를 빚었습니다.
오늘 고3 학생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A 씨와 관련된 코로나 확진 환자는 27명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27명 중 7명이 탑코인노래방을 들렀다가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6일부터 19일 사이에 미추홀구 비전프라자 건물을 방문한 고3 학생은 등교하지 말고 가까운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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