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막이 책상, 팔꿈치 인사, 거리두기..오늘부터 고3 등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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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고등학교 3학년의 등교 수업이 시작됐다.
정세균 국무총리(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는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4월 초 등교 예정일에서 80여 일이 지난 오늘 고3 학생들의 등교 수업이 시작됐다"며 "중국과 일부 유럽 국가들은 이미 학교 문을 다시 열었지만, 우리의 경우 아이들의 안전과 관련해서 다른 데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조심스럽게 접근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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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학생들은 이날 오전 교실에 들어가기 전 마스크를 쓰고 체온 검사를 받았다. 학생 간 거리를 두고 차례를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오랜만에 학교에서 친구와 선생님을 만난 고3 학생들은 악수 대신 팔꿈치, 주먹 등으로 인사를 나눴다.
‘애들아!! 보고 싶었어!!!’, ‘힘내요, 슈퍼파워’ 등의 손펫말을 들고 학생들을 맞은 선생님도 있었다.
학교 로비에는 열화상카메라가 설치됐다. 교실에는 손 소독제가 비치됐고, 책상엔 칸막이가 세워졌다. 책상의 거리도 띄웠다.
선생님은 교실에 들어온 학생들에게 마스크를 배부했다. 수업을 시작하기 전 학생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예방하는 인사법 등을 가르쳤다.












정세균 국무총리(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는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4월 초 등교 예정일에서 80여 일이 지난 오늘 고3 학생들의 등교 수업이 시작됐다”며 “중국과 일부 유럽 국가들은 이미 학교 문을 다시 열었지만, 우리의 경우 아이들의 안전과 관련해서 다른 데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조심스럽게 접근했다”고 말했다.
이어 “등교수업은 우리 모두에게 생활 속 거리두기로 표현되는 새로운 일상의 마지막 단계라고 할 수 있겠다”며 “그간 지자체와 교육부, 교육청의 공직자 그리고 일선 학교의 교직원들은 방역 환경 개선 등 안전한 등교 수업 준비에 최선을 다했다. 오늘 또 고도의 긴장 상태에서 수업을 시작하면서 돌발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태원에서 시작된 지역감염이 끝나지 않았고, 경로가 확실하지 않은 병원 감염이 발생하는 등 위험요인은 여전히 남아 있다. 그러나 우리는 위험요인을 철저히 관리하면서 학생들의 학습권도 보장해야 하겠다”며 “정부는 철저한 역학조사와 광범위한 진단검사를 통해 확진자를 조기 발견해서 격리하는 작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등교수업이 시작된 만큼 학교와의 연결고리를 차단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며 “방역 당국에서는 확진자의 동선에 학원이나 노래방 등 학생들의 출입장소가 포함될 경우에는 최우선으로 신속히 조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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