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WHO 총회서 "타이완 옹호에 단호히 반대"

김도균 기자 2020. 5. 20.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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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19일(현지시간) 열린 세계보건기구(WHO) 총회에서 타이완에 지지를 표한 일부 국가에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천쉬 제네바 주재 중국 대표부 대사는 "아직도 일부 국가가 타이완 당국을 옹호하기로 결정했다"라면서 "이는 유엔과 WHO 결의를 심각하게 위반하는 것이며 전염병 퇴치를 위한 노력을 저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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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19일(현지시간) 열린 세계보건기구(WHO) 총회에서 타이완에 지지를 표한 일부 국가에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천쉬 제네바 주재 중국 대표부 대사는 "아직도 일부 국가가 타이완 당국을 옹호하기로 결정했다"라면서 "이는 유엔과 WHO 결의를 심각하게 위반하는 것이며 전염병 퇴치를 위한 노력을 저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은 엄숙하게 항의하고 이런 행동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타이완은 18∼19일 열린 총회에 옵서버 지위로 참여하려고 했지만 '하나의 중국'을 주장하는 중국의 견제로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총회 첫날 회원국은 타이완의 WHO 참여 관련 논의를 연말로 미루기로 했지만, 총회 마지막 날 일부 국가 대표는 연설에서 타이완 배제에 반대하는 의견을 발표했습니다.

김도균 기자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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