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WHO 지지·연대 강조..트럼프 우회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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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보건기구(WHO)에 대한 미국의 자금 지원 중단을 경고하며 회원국 탈퇴를 시사한 데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 전했습니다.
EU 행정부 수반 격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WHO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세계보건총회(WHA) 화상회의에서 전 세계적으로 전염병이 대유행하는 동안 국제적 협력은 쉬운 결정이 돼야한다면서 "가장 큰 용기는 하나의 팀으로 행동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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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보건기구(WHO)에 대한 미국의 자금 지원 중단을 경고하며 회원국 탈퇴를 시사한 데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 전했습니다.
EU 행정부 수반 격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WHO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세계보건총회(WHA) 화상회의에서 전 세계적으로 전염병이 대유행하는 동안 국제적 협력은 쉬운 결정이 돼야한다면서 "가장 큰 용기는 하나의 팀으로 행동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두고 로이터 통신은 "WHO 탈퇴를 위협한 미국을 겨냥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동안 WHO의 코로나19 관련 대응을 비판해온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위터에 '30일 내 실질적 개선'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WHO에 대한 미국의 자금 지원을 영구적으로 중단하겠다고 최후통첩하며 회원국 탈퇴까지 시사했습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의 발언에 앞서 이날 EU 집행위 대변인도 "지금은 연대해야 할 때이지, 비난이나 다자간 협력을 약화할 때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도균 기자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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