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무너진 타이항공..법정관리 통한 회생절차 밟기로

김용철 기자 2020. 5. 19.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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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을 겪던 태국의 국영항공사 타이항공이 코로나19 사태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법정관리를 받게 됐습니다.

일간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태국 내각은 이날 회의를 열어 타이항공에 대해 파산법에 따라 법정관리를 신청해 회생절차를 밟기로 결정했습니다.

쁘라윳 짠오차 총리는 내각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국가와 공공의 이익 등 모든 측면을 고려해 회생 절차를 신청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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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을 겪던 태국의 국영항공사 타이항공이 코로나19 사태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법정관리를 받게 됐습니다.

일간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태국 내각은 이날 회의를 열어 타이항공에 대해 파산법에 따라 법정관리를 신청해 회생절차를 밟기로 결정했습니다.

쁘라윳 짠오차 총리는 내각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국가와 공공의 이익 등 모든 측면을 고려해 회생 절차를 신청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애초 타이항공 측은 경영난 해결을 위해 정부 지원을 요청했었습니다.

쁘라윳 총리는 "지금 가장 중요한 일은 태국 국민의 생존"이라면서 "태국은 국민과 농부, 중소업체, 자영업자 등을 돕기 위해 돈을 써야만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쁘라윳 총리는 "우리는 타이항공이 파산하도록 두지 않을 것"이라며 "타이항공은 계속 운행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차끄릿 파라푼타꾼 타이항공 회장 대행도 "타이항공은 파산하지 않을 것이며 회생안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차끄릿 회장 대행은 회생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정상적인 서비스를 계속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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