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日 소프트뱅크, 中 알리바바 지분 매각해 14조 원 조달

정준형 기자 2020. 5. 19. 18: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역대 최악의 손실로 위기에 빠진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이 중국 알리바바 지분을 매각해 1조2천500억 엔, 우리 돈 14조원의 현금을 조달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소프트뱅크의 알리바바 지분 매각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주가 급락과 재무 상황 악화에 대응해 4조5천억 엔의 현금을 확보한다는 계획의 일환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소프트뱅크그룹은 올해 1사분기 적자가 1조4천381억엔, 우리 돈 16조5천억 원에 달했다고 어제 발표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역대 최악의 손실로 위기에 빠진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이 중국 알리바바 지분을 매각해 1조2천500억 엔, 우리 돈 14조원의 현금을 조달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소프트뱅크의 알리바바 지분 매각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주가 급락과 재무 상황 악화에 대응해 4조5천억 엔의 현금을 확보한다는 계획의 일환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소프트뱅크그룹은 올해 1사분기 적자가 1조4천381억엔, 우리 돈 16조5천억 원에 달했다고 어제 발표했습니다.

소프트뱅크의 적자 규모는 일본 기업의 분기 적자액으로는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도쿄전력 홀딩스의 1분기 적자 1조3천872억엔을 넘어선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소프트뱅크의 대규모 적자는 거액 펀드를 통한 투자 사업에서 1조9천억 엔의 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해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은 어제 1사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현금을 수중에 쥐기 위해 자산을 쪼개서 팔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