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오락실 업주에 단속 정보 흘린 현직 경찰관 구속

조윤하 기자 2020. 5. 1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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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알고 지내던 불법오락실 업주에게 경찰의 단속 정보를 알려준 현직 경찰관이 구속됐습니다.

A 경위는 지난 2018년 8월 부천 지역에서 불법오락실을 운영하던 B 씨에게 전화해 당시 경찰의 불법오락실 단속 정보를 알려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올해 2월 B 씨를 불법오락실을 운영한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던 중 B 씨가 A 경위와 자주 통화한 사실과 일부 통화내용이 녹음된 파일을 확인하고 A 경위에 대한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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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알고 지내던 불법오락실 업주에게 경찰의 단속 정보를 알려준 현직 경찰관이 구속됐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감찰조사계는 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로 부천원미경찰서 소속 A 경위를 지난 15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 경위는 지난 2018년 8월 부천 지역에서 불법오락실을 운영하던 B 씨에게 전화해 당시 경찰의 불법오락실 단속 정보를 알려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 씨는 수년 전 퇴직한 전직 경찰로 A 경위와 평소 알고 지낸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올해 2월 B 씨를 불법오락실을 운영한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던 중 B 씨가 A 경위와 자주 통화한 사실과 일부 통화내용이 녹음된 파일을 확인하고 A 경위에 대한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경위가 경찰의 단속 정보를 흘린 대가로 얻은 이익이 무엇인지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윤하 기자ha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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