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기협 "특정 세력에 불리한 보도에 폭력, 법적 대응"

권태훈 기자 2020. 5. 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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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기자협회가 최근 소속 기자가 특정 정치세력 지지자에게 협박당한 일과 관련해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SBS 기협은 19일 성명을 내고 "최근 SBS 기자가 의문의 남성에게 협박과 모욕의 피해를 보는 일이 벌어졌다"며 "경찰관이 출동하고 나서야 피해자는 폭력 행위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피해 기자와 SBS는 가해자를 상대로 법적 책임을 묻는 공식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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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기자협회가 최근 소속 기자가 특정 정치세력 지지자에게 협박당한 일과 관련해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SBS 기협은 19일 성명을 내고 "최근 SBS 기자가 의문의 남성에게 협박과 모욕의 피해를 보는 일이 벌어졌다"며 "경찰관이 출동하고 나서야 피해자는 폭력 행위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피해 기자와 SBS는 가해자를 상대로 법적 책임을 묻는 공식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SBS 기협은 그러면서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는 특정 정치세력이나 인물에게 불리한 기사를 쓴 기자들에게 어김없이 집단적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며 "기자 본인은 물론 부모나 배우자 등 가족들까지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기사와 기자에 대한 비판은 시청자의 권리이지만 기자 개인을 협박하고 폭력을 행사하는 일이 용납될 수는 없다"며 "특정 진영이나 인물에 대해 불리한 기사를 보도한 기자에게 집중적으로 욕설을 퍼붓거나, 특정 기자를 표적으로 삼자고 선동하는 행위는 언론의 자유를 위협하는 집단적 폭력행위"라고 강조했습니다.

SBS 기협은 회사 측에 "위험 수위를 넘어선 폭력에 노출된 기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권태훈 기자rhors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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