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 논란에 통합당 "국정조사 추진"..민주당 압박

김수영 기자 2020. 5. 19. 12:3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을 둘러싼 의혹이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여전히 신중한 입장이지만, 통합당에서는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압박했습니다.

김수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미래통합당은 부실 회계에 이어, 안성 쉼터 논란에 휩싸인 윤미향 당선인에 대한 국정 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는 국정조사가 국민의 요구라고 주장하면서 민주당도 동참하라고 압박했습니다.

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은 윤 당선인 자진사퇴를 촉구하면서 진상규명 태스크포스를 구성했습니다.

윤 당선인과 관련해서는 정의기억연대 관련 회계 부실에 이어 경기도 안성 쉼터를 시세보다 비싸게 주고 샀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윤 당선인은 "시세보다 싸게 산 건 아니지만 비싸게 매입한 것도 아닌 걸로 안다"며 관련 의혹을 부인하면서 사퇴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의혹이 확산되자 윤 당선인을 엄호하던 민주당 기류는 조금 달라지는 분위기입니다.

이낙연 전 총리가 사안을 엄중히 보고 있다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다만 민주당은 윤 당선인에 대한 구체적 조치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히는 등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김수영 기자swim@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