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넷플릭스도 세금 내라..7월부터 '디지털세' 부과

김영아 기자 2020. 5. 1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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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디지털세 도입의 국제적 합의를 추진 중인 가운데 인도네시아 정부가 7월부터 10%의 디지털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디지털세는 넷플릭스,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줌 등과 같이 물리적 고정사업장 없이 국경을 초월해 사업하는 디지털 기업에 부과하는 세금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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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디지털세 도입의 국제적 합의를 추진 중인 가운데 인도네시아 정부가 7월부터 10%의 디지털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재무부는 외국 디지털 상품에 대한 세금은 기업 간의 공정한 경쟁의 장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라며 비디오 게임과 음악·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등이 세금 부과 대상이라고 밝혔습니다.

디지털세는 넷플릭스,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줌 등과 같이 물리적 고정사업장 없이 국경을 초월해 사업하는 디지털 기업에 부과하는 세금을 말합니다.

기존의 법인세는 기업의 물리적 고정사업장이 있는 국가에서 부과가 가능합니다.

디지털 기업은 물리적 고정사업장 없이 큰돈을 버는데도 법인세를 물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과세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면서 디지털세 도입이 논의되기 시작했습니다.

OECD는 올 연말까지 합의에 기반한 국제적 디지털세 부과안을 마련한다는 목표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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