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맥도날드서 조직적 성희롱"..국제노동단체, OECD에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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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노동자단체가 전 세계 맥도날드 매장에서 '조직적 성희롱'이 자행되고 있다며 맥도날드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제소했습니다.
국제식품노동조합연맹(IUF)는 젠더에 기반한 희롱과 폭력은 맥도날드 조직문화의 한 부분이라고 주장하며 네덜란드에 있는 OECD 사무실에 고발장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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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노동자단체가 전 세계 맥도날드 매장에서 '조직적 성희롱'이 자행되고 있다며 맥도날드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제소했습니다.
국제식품노동조합연맹(IUF)는 젠더에 기반한 희롱과 폭력은 맥도날드 조직문화의 한 부분이라고 주장하며 네덜란드에 있는 OECD 사무실에 고발장을 냈습니다.
연맹은 우리돈 약 2조842억원 규모의 맥도날드의 지분을 공동보유한 네덜란드 공적연금 운용공사(APG)와 노르웨이 중앙은행도 함께 제소했습니다.
이들은 다국적 기업에서 발생한 조직적 성희롱을 OECD에 고발한 첫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수 롱리 IUF 사무총장은 성명에서 맥도날드 노동자들이 수년간 성희롱과 젠더 기반 폭력에 대해 경고음을 내왔지만, 맥도날드는 문제를 해결할 의미 있는 조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맥도날드는 성명을 통해 성희롱과 젠더 폭력 문제에 긍정적 변화를 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고발 건을 전달받는 대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맥도날드는 최고경영자인 스티브 이스터브룩이 "회사 규정을 어기고 직원과 합의된 관계를 맺었다"며 해고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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