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발 감염 확산에 휴대전화 시장도 '찬물'..번호 이동 급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여파로 휴대전화 시장까지 가라앉은 분위기입니다.
이동통신사들은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집단감염 재확산의 영향으로 휴대전화 매장을 방문하는 이용자가 급감한 영향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한 통신사 관계자는 "갤럭시S20 공시지원금 상향 덕에 이달 초에는 번호 이동이 늘어나는 분위기였다"면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다시 감소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여파로 휴대전화 시장까지 가라앉은 분위기입니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말이었던 15∼16일 국내 이동통신 번호 이동은 하루 평균 1만6천82건에 그쳤습니다.
번호 이동은 이달 첫째 주 주말에는 일평균 2만157건, 둘째 주 주말에는 일평균 2만1천342건이었는데 한 주 만에 전주 대비 25%가량 줄어들었습니다.
주말 간 번호 이동 누적 건수도 이달 첫 번째 주말과 두 번째 주말에는 약 4만 건 수준이었으나, 15∼16일에는 3만4천28건에 그쳤습니다.
이동통신사들은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집단감염 재확산의 영향으로 휴대전화 매장을 방문하는 이용자가 급감한 영향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한 통신사 관계자는 "갤럭시S20 공시지원금 상향 덕에 이달 초에는 번호 이동이 늘어나는 분위기였다"면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다시 감소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한 제조업체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이후로 매장 방문이 대폭 줄어들어 현재까지 회복되지 않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애플 아이폰SE, 삼성전자 갤럭시A51, LG벨벳 등 신형 스마트폰 출시에 통신 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거라고 기대를 걸었던 업계는 실망하는 분위기입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아이폰SE는 LTE 모델이라서 수요가 크지 않은 것 같다"며 "LG벨벳은 무료 마케팅에도 판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중"이라고 귀띔했습니다.
LG전자 관계자는 "전작인 V50 씽큐 초반 판매 실적보다 벨벳 초반 판매량이 다소 적은 게 사실"이라며 "그래도 평년, 예년과 비교하면 나쁘지만은 않은 분위기라 코로나19가 어서 잠잠해지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단독] "한 끼에 62만 원" 전두환 아들 호화 생활의 뒷배경
- 서정희 "서세원 득녀? 남친 생기면 함께 만날 수도"
- [육성 공개] 경비원 휴대전화 속 "산에서 100대 맞자고.."
- 직접 만난 광주 현장 지휘관, '발포 명령자 누구냐' 물으니
- "나 왜 이러지" 수액 맞고 나온 아내가 뇌사에 빠졌다
- 마스크 벗은 '갓갓'..담담한 목소리로 "성폭행 3건 지시"
- "글래머가 낫지 않나" FC서울 관중석, '리얼돌'이 맞았다
- 내려보니 광주 비행장.."참혹했던 시신" 고통의 40년
- "완치 판정 후 일상 복귀" 지침 바꾼 보건당국, 배경은?
- 40년 전 그날의 주먹밥..광주 지켜낸 '엄마의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