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성추행 피해자 최근 경찰에 피해 진술 "엄벌 원한다"

권태훈 기자 2020. 5. 18. 16: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한 피해자가 최근 경찰과의 피해 진술 조사에서 오 전 시장의 엄벌을 촉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피해자는 경찰 조사에서 성추행 피해 사실과 함께 성추행을 저지른 오 전 시장을 엄벌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이 엄벌을 요구하는 피해자 진술은 물론 오 전 시장 휴대전화 등도 확보한 만큼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한 피해자가 최근 경찰과의 피해 진술 조사에서 오 전 시장의 엄벌을 촉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피해자가 어디서, 어떻게 피해 조사를 받았는지와 고소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피해자는 경찰 조사에서 성추행 피해 사실과 함께 성추행을 저지른 오 전 시장을 엄벌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날 오 전 시장이 사퇴한 지 20여일 만인 지난 주말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모처에 머물고 있는 오 전 시장의 휴대전화 등을 압수, 분석에 착수하고 조만간 오 전 시장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경찰은 오 전 시장의 공용폰과 차량 블랙박스 등도 부산시로부터 수사협조 방식으로 이미 건네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경찰의 오 전 시장 소환 조사 방침이 알려지자 보통 피해자 조사 후 피의자 조사가 진행되는 성폭력 사건의 특성상 피해자 조사가 이뤄졌을 거라는 추측이 나왔습니다.

경찰이 엄벌을 요구하는 피해자 진술은 물론 오 전 시장 휴대전화 등도 확보한 만큼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오 전 시장 성추행 사건을 수사하는 부산경찰청은 피해자 진술 여부에 대해 "2차 피해를 우려해 피해자 관련 부분은 일절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권태훈 기자rhors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