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5촌 조카 "이 악물고 귀국..억울했지만 지금은 반성"

배준우 기자 2020. 5. 18. 15: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 조 모 씨가 "이 악물고 (국내에) 들어왔다"며 수사 초기 도피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조 씨는 오늘(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소병석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피고인신문에서 "수사 초기 해외로 도피했다는 이야기가 많다"는 변호인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조 씨는 조 전 장관 일가 관련 의혹이 집중 제기되던 지난해 8월 말 해외로 출국했다가 9월 14일 자진 귀국해 인천공항에서 체포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 조 모 씨가 "이 악물고 (국내에) 들어왔다"며 수사 초기 도피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조 씨는 오늘(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소병석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피고인신문에서 "수사 초기 해외로 도피했다는 이야기가 많다"는 변호인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조 씨는 "예정했던 여행 일정에 사건이 겹쳤다"라며 "이틀 먼저 나가서 사나흘 늦게 들어온 것은 사실이나 도피하려 했으면 목적지를 바꾸지 않았겠느냐"고 주장했습니다.

또 "압수수색을 당한 뒤 늦게 귀국한 건, 그제서야 변호인을 찾기 시작해 이야기를 나누는 데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라며 "돈도 있었고, 들어오지 않으려면 얼마든지 해외에 있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조 씨는 조 전 장관 일가 관련 의혹이 집중 제기되던 지난해 8월 말 해외로 출국했다가 9월 14일 자진 귀국해 인천공항에서 체포됐습니다.

변호인이 "귀국할 때 이미 체포될 것을 알고 있었느냐"고 묻자 그는 "저는 이를 악물고 들어왔다. 억울한 부분이 많아서 해명하고 싶었다"고 답했습니다.

조 씨는 "처음에 수사받을 때는 많이 억울했다"라며 "조금 지나고 나니 제 죄도 인정하고 반성하게 됐다. 지금은 억울하지 않다"고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배준우 기자gat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