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날려 텃밭에 안착한 양귀비 재배 섬 주민들 입건

한지은 2020. 5. 18. 13: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람에 날려와 텃밭에서 자란 양귀비를 제거하지 않고 재배한 섬 주민 수십명이 적발됐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통영·거제·고성 등 섬 지역에서 양귀비 1천603주를 몰래 키운 41명을 검거해 이 중 50주 이상 재배한 11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양귀비가 복통·기관지염·만성 장염 등에 진통·진정 효과가 있어 제거하지 않고 재배해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귀비 밀경작 적발 [통영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통영=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바람에 날려와 텃밭에서 자란 양귀비를 제거하지 않고 재배한 섬 주민 수십명이 적발됐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통영·거제·고성 등 섬 지역에서 양귀비 1천603주를 몰래 키운 41명을 검거해 이 중 50주 이상 재배한 11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양귀비가 복통·기관지염·만성 장염 등에 진통·진정 효과가 있어 제거하지 않고 재배해왔다.

일부는 양귀비를 술로 담가 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

양귀비를 판매한 사람은 없었다.

해경은 지난 4월부터 드론 등을 동원해 섬 지역 위주로 양귀비·대마 경작을 단속 중이다.

마약류를 허가 없이 재배·매수·사용하다 적발되면 5년 이하 징역이나 5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contactje@yna.co.kr

☞ 코로나 걸리셨습니다, 4천400만원 되겠습니다
☞ 너무 애쓰며 살지 마세요…서정희의 '혼자 사니 좋다'
☞ 고속도로 추돌사고 후 사라진 운전자 다리 밑서 숨져
☞ 온라인 키스 영상 때문에…소녀 2명 '명예살인' 당해
☞ 관중석 채운 마네킹이 '리얼돌'?…FC서울, 논란 일자 사과
☞ 정면충돌할 뻔…이런 황당한 우회전 보셨나요?
☞ 280㎏짜리 담수 가오리 포획한 어부들 '후폭풍'
☞ 류현진·배지현 부부, 득녀…미국 플로리다에서 출산
☞ 전두환 측, 발포명령에 "사실 아닌데 어떻게…"
☞ "누가 이 억울함 알까" 5·18 암매장 피해 유족의 눈물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