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스페인 등 코로나19 유럽 진원들 추가 봉쇄 완화

유럽 국가들이 오늘(18일)부터 코로나19에 따른 봉쇄령 추가 완화에 들어갑니다.

이탈리아에서는 코로나19의 확산 여파로 전국 봉쇄 조치가 내려진 지 두 달 여 만에 식당, 술집, 카페, 미용실 등을 포함한 대부분의 매장에 재개장이 허용됩니다.

앞서 이탈리아 정부와 이탈리아주교회의(CEI)가 오늘부터 미사를 재개하기로 합의한 데 따라 성당들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전제로 미사를 준비 중입니다.

스페인에서는 식당과 술집의 야외 좌석이 다시 개방되고, 10명 이내의 가족과 친구 모임이 하용됩니다.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북서부 일부 도시에서는 봉쇄 조치 대부분이 유지되지만 소규모 매장은 재개장을 허용합니다.

벨기에도 오늘부터 초중등학교 수업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포르투갈, 그리스, 덴마크, 아일랜드도 추가로 봉쇄 완화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