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앵글] 제주 해안가 덮은 중국발 '괭생이 모자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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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제주 바다의 골칫덩이인 중국산 '괭생이 모자반'이 해안가를 뒤덮고 있다.
1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제주에서 수거된 괭생이 모자반은 육상 78t을 비롯해 해상 76t 등 총 154t에 이른다.
제주 해안가에는 매년 1000여t 이상의 괭생이 모자반이 유입돼 수거 작업에 막대한 인력이 투입되고 있다.
괭생이 모자반 유입이 본격화하자 제주도 당국은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 등 12개 유관기관과 '피해방지 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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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흐린 날씨를 보인 18일 제주시 이호동 이호해수욕장 해변에 괭생이모자반이 떠밀려와 악취를 풍기고 있다. 동중국해에서 발생해 제주 해안으로 유입된 괭생이모자반은 연안 경관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선박 스크루에 감겨 조업에 지장을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0.05.18. woo1223@newsis.com](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005/18/newsis/20200518133845959feto.jpg)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봄철 제주 바다의 골칫덩이인 중국산 '괭생이 모자반'이 해안가를 뒤덮고 있다.
1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제주에서 수거된 괭생이 모자반은 육상 78t을 비롯해 해상 76t 등 총 154t에 이른다.
괭생이 모자반은 모자반과의 해조류다. 잎이 가늘고 긴 것이 특징인 괭생이 모자반은 제주지역에서 음식으로 해먹는 참모자반과 달리 섭취가 불가능하다.
특히 해안에 유입되면 선박 스크루에 감겨 조업에 지장을 초래하고, 악취를 풍기며 경관까지 해쳐 '바다의 불청객'으로 통한다. 제주 해안가에는 매년 1000여t 이상의 괭생이 모자반이 유입돼 수거 작업에 막대한 인력이 투입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2017년 괭생이 모자반이 중국에 서식하는 종과 유전적으로 일치한다고 발표했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괭생이모자반과 유전적 분석(144개체)을 위해 초위성체 DNA(msDNA) 염기서열을 비교한 결과, 중국에서 유입된 괭생이모자반과는 확연한 구조적 차이를 보였다.
괭생이 모자반 유입이 본격화하자 제주도 당국은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 등 12개 유관기관과 '피해방지 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한다.
조동근 도 해양수산국장은 "괭생이 모자반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아낌없는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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