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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세계' 이학주 "박인규 누가 죽였냐 물어볼 때마다.."[EN:인터뷰③]

뉴스엔 2020. 5. 1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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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세계' 이학주 "박인규 누가 죽였냐 물어볼 때마다.."[EN:인터뷰③]

박인규는 누가 죽였나.

배우 이학주는 5월18일 오전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부부의 세계' 결말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학주는 지난 5월16일 인기리에 종영한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민현서(심은우 분)의 남자친구 '박인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죽음으로 중도 하차한 이학주는 자신 역시 '부부의 세계' 결말을 알지 못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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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박인규는 누가 죽였나.

배우 이학주는 5월18일 오전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부부의 세계' 결말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학주는 지난 5월16일 인기리에 종영한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민현서(심은우 분)의 남자친구 ‘박인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학주는 "불륜에 대해 막연하게 나쁘다고 생각은 했다. '부부의 세계'를 통해 불륜이라는 게 어디까지 영향을 미치는지,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그것보다 더 심하게 갈 수도 있고 적게 갈 수도 있겠지만 한순간에 잘못된 선택이라는 게 그걸로 끝나지 않는구나 하는 것들이 '부부의 세계'를 보면서 실감났다"고 시청자로서 불륜을 소재로 한 '부부의 세계'를 본 후기를 전했다.

박인규에 대해선 "그렇게까지 연민은 안 느껴진다. 가짜 인물인데 그 인물을 나름대로 상상했을 때 그 사람이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생각해봤는데 '우리 부모님 밑에서 자랐으면 어땠을까?'란 생각을 잠시 했다"며 "현서(심은우 분)에 대한 마음은 집착과 의존이지만 얘는 사랑이라 생각한다고 느꼈다. 이 친구는 선을 넘어버린 걸 사랑이라 생각한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학주의 정확한 캐릭터 분석 덕에 실감나는 박인규 캐릭터가 완성될 수 있었다.

많은 이들이 궁금해했던 '부부의 세계'는 열린 결말로 마무리됐다. 죽음으로 중도 하차한 이학주는 자신 역시 '부부의 세계' 결말을 알지 못했다고 했다. 이학주는 "정말 몰랐다. 기분좋은 결말이 될 수 없겠다 생각했던 게 15회까지 모든 사람들이 업보를 만들어 서로 웃으면서 끝낼 수 없겠단 생각은 막연하게 들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학주는 "근데 결말이 너무 슬펐던 것 같다. 준영이가 제일 안됐다. 다 안됐더라. 제혁(김영민 분) 커플도 그렇고,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것 같다"며 씁쓸해했다.

자신의 하차 시점 역시 알지 못했다. 이학주는 "내가 하차하는 건 정확하게 기억이 안 나는데 나도 몰랐던 것 같다. 초반에 그런 얘길 하긴 했는데 그런 기억이 안 난다. 아마 내가 몰랐던 것 같다. 죽음인 줄은 몰랐다"고 털어놨다.

'부부의 세계'는 박인규의 죽음을 두고도 숱한 추측을 낳았다. 박인규는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한 것으로 보여졌다. 이에 대해 이학주는 "극단적 선택을 한 거라고 하더라"고 말문을 연 뒤 "사람들이 누가 죽였냐고 물어볼 때마다 '태오가 죽였어' '선우가 죽였어' 이렇게 말하곤 했다. 계속 물어보더라. 그냥 이상한 소리를 많이 했다. 내가 혼자 죽었단 얘긴 안했다. 그게 중요한 스토리의 한 축이니까 말할 수 없어 장난을 많이 쳤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한편 이학주는 오는 5월25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야식남녀’에서 잘 나가는 천재 디자이너 강태완으로 새로운 변신에 나선다. (사진=SM C&C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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