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사무총장 "코로나19 사태로 성 소수자 낙인 찍기 심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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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1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성 소수자들이 차별과 혐오에 더욱 취약해진 상황에 대한 경각심을 촉구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17일 '국제 성 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을 앞두고 낸 성명에서 "많은 성 소수자가 이미 존재 자체 및 누구를 사랑하는가에 대한 이유로 편견, 공격, 살인에 직면했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이들에 대한 낙인이 심해지는 한편 이들은 진료를 받는데도 새로운 장애물들을 경험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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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1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성 소수자들이 차별과 혐오에 더욱 취약해진 상황에 대한 경각심을 촉구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17일 '국제 성 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을 앞두고 낸 성명에서 "많은 성 소수자가 이미 존재 자체 및 누구를 사랑하는가에 대한 이유로 편견, 공격, 살인에 직면했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이들에 대한 낙인이 심해지는 한편 이들은 진료를 받는데도 새로운 장애물들을 경험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어 "경찰이 코로나19 관련 지시들을 성 소수자와 관련 단체를 겨냥하기 위해 오용한다는 보도도 나온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팬데믹(세계적 유행병) 확산 속에 유엔은 이를 포함한 다양한 부당함을 지속해서 부각할 것이며, 위기 대응에 있어 모든 사람이 보호받고 포함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존엄성과 권한을 지닌 채 모두가 자유롭고 동등하게 살 수 있는 권리와 차별에 맞서 다 함께 연대하자"고 촉구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을선 기자sunshine5@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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