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이태원 클럽 감염 누적 168명..클럽 방문 89명·접촉 79명"

이연희 2020. 5. 1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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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에서 촉발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7일 낮 12시 기준 누적 168명으로 확인됐다.

클럽·주점 방문자는 89명, 가족·지인 등 접촉자가 감염된 사례가 79명이다.

지난 3월 구로 콜센터 관련 환자 수는 169명이었으며,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으로 인한 확진자 수는 이를 넘어설 가능성이 커졌다.

추가 확인된 확진자 13명 중 6명은 지역발생 사례로, 이 중 5명이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로부터 2차 감염된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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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5명·17일 오전 2명 추가 확진
구로콜센터 확진자 169명 넘어설 듯
[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11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 브리핑을 위해 단상에 오르고 있다. 2020.05.11.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이연희 김정현 기자 = 이태원 클럽에서 촉발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7일 낮 12시 기준 누적 168명으로 확인됐다. 클럽·주점 방문자는 89명, 가족·지인 등 접촉자가 감염된 사례가 79명이다.

지난 3월 구로 콜센터 관련 환자 수는 169명이었으며,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으로 인한 확진자 수는 이를 넘어설 가능성이 커졌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질본)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7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본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3명이 늘어난 1만1050명이다. 추가 확인된 확진자 13명 중 6명은 지역발생 사례로, 이 중 5명이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로부터 2차 감염된 사례다.

지역별로 서울이 93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33명, 인천 23명, 충북 9명, 부산 4명, 대전·충남·전북·경남·강원·제주에서 각 1명씩 발생했다. 충북 9명 중 8명은 국방부 격리시설에 있다가 발생한 사례다.

연령별로는 19~29세가 102명으로 가장 많고 30대 27명, 18세 이하 17명, 40대 11명, 50대 6명, 60세 이상 5명 순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6일까지 서울 이태원 소재 클럽·주점 방문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자택에 머무르며, 관할 보건소나 1339에 문의해 증상에 간계없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다.

특히 교육시설이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의료기관 등에 종사하는 이들은 감염 확산 위험이 높은 만큼 진단검사를 받아줄 것을 당주했다.

검사를 받은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더라도 14일간 잠복기를 고려해 자가격리 대상자는 철저히 자가격리를 하고, 대상자가 아니더라도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재검사를 받아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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